[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스윙키즈’의 1차 예고편 두 번째 버전 스윙편이 24일 공개됐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스윙편은 스윙 재즈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베니 굿맨의 대표곡이자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싱 싱 싱(Sing Sing Sing)’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풍성한 선율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영화 '스윙키즈' 1차 예고편 [사진=NEW] |
빠르게 움직이는 탭댄스 스탭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힘찬 연호로 등장하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댄스단에 들어온 양판래(박혜수), 강병삼(오정세), 샤오팡(김민호)의 연습을 지켜보던 로기수가 “붙어보자우 탭댄스로”라고 선전포고하는 장면은 오합지졸 댄스단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한다.
끝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스윙키즈”라는 소개와 함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마지막 모습은 마침내 ‘스윙키즈’로 뭉친 댄스단이 펼칠 가슴 터질 듯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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