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폴더블(Foldable)이 관련 소재업체로 코오롱인더, SKC, SKC코오롱PI, 경인양행 등을 소개했다.
윤주호·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2일 "필름방식의 폴더블 관련 소재업체로는 코오롱인더, SKC, SKC코오롱PI, 경인양행이 있다"면서 "국내에서 CPI(Corlorless Polyimide Film)를 개발하는 업체는 코오롱인더를 비롯해 최근 SKC가 CPI필름 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선도업체인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PI필름을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생산시설은 2017년말 완공해 2018년 10월 현재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 준비 중에 있다. 후발주자인 SKC는 자회사 하이테크앤마케팅(SKC HT&M)과 함께 CPI필름 사업에 진출 했다. 투자규모는 850억원으로 SKC가 680억원, 자회사가 1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다만 커버윈도우향으로 들어가는 CPI필름은 국내 두 업체 외에도 스미토모가 거론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또 "폼팩터 결정이 되지 않은 폴더블(Foldable)은 아직 투자자들에게 ‘설익은 사과’와 같다"면서도 "다만 기술적 변화에 초점을 두자"고 권고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업체의 제 2차 OLED 투자사이클을 기대하며 OLED 장비, 소재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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