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1일 기자간담회 통해 인천공항 채용비리 사례 공개
"국정조사로 반드시 밝혀야"
"당 홈페이지 통해 국민제보센터운영...신변 철저히 보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공공기관 채용 백태애 대해서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함 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기자간담회'서 "공공기관의 친인척 채용 비리는 취업에 절규하는 있는 청년 일자리를 도둑질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 2018.10.21. giveit90@newspim.com |
함 위의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이후. 임직원의 친인척들이 알음알음 비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작년 연말 정규직화 됐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기간제로 일하던 청년교사 정규직 전환 친인척 19명 포함 직원 자녀가 무려 15명이나 됐다"고 실태를 밝혔다.
또한 "정규직으로 전환된 측량보조기사가 총 몇명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가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 위의장은 아울러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 취임사는 공공기관의 고용세습과 공공기관 산하 정규직화 과정에서 드러난 채용비리를 볼 때 공허한 메아리일뿐"이라고 강조했다.
함 위의장은 그러면서 "끼리끼리 나눠먹는 정규직일자리로 인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것"이라며 "우리 당은 공공기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관철할 것이다. 도둑맞은 일자리를 낱낱히 파헤치기 위한 국민제보센터 운영하고 있다. 당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신고 가능하고 참고로 신변은 철저히 보장하게 됨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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