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정보 공유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음악·영상 등 디지털콘텐츠 작성자·일시 등 증명
음악·영상·전자서적 등 폭 넓은 분야서 실용화 목표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가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사용해 디지털콘텐츠의 권리 정보 처리 등 저작권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소니와 자회사인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이 개발한 ‘교육 데이터 인증·공유·권한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콘테츠에 관한 권리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은 프로그램이나 정보의 삭제, 조작 등이 어려워 자유롭게 데이터나 권리를 이전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도 전자데이터의 작성일시를 증명하는 기능과 블록체인의 특징인 조작이 곤란한 형태로 사실 정보를 등록하는 기능, 과거 등록된 저작물을 식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콘텐츠의 작성일시와 작성자를 플랫폼 참여자 간에 공유·증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니는 이 시스템을 디지털교과서 등의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음악, 영화, VR콘텐츠, 전자서적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 관리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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