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모르는 기부절차 교육…위법사례 강의도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 서비스 ‘같이가치카카오’와 함께 온라인 모금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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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서울시NPO지원센터(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길 39 부림빌딩) 1층 품다(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부금품 모집 관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 예시 등 서울시 기부금품 모집등록 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1000만원 이상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법인, 단체 등은 행정안전부 또는 시도지사에게 모집등록을 해야 한다. 모집액 1000만~10억원 이하는 시·도가, 10억원 초과는 행정안전부가 모집 등록청이 된다.
기부금품 모집등록 서류는 모집등록신청서, 모집계획서, 사용계획서, 임원명단, 단체 정관,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고유번호증, 기부금 접수 전용통장사본, 대표자 이력서 등이다.
2007년부터 운영돼 온 온라인 모금 플랫폼 ‘같이가치카카오’는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기치 아래 인터넷 이용자 사이에서 대표 사회공헌서비스로 인식돼 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소재한 NPO(비영리단체) 관련 담당자, 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민관협력담당관은 “이번 ‘NPO 온라인 모금교육’이 NPO의 모금역량 강화에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단체를 알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