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의 아이디어로 행복주택을 짓는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더스마티움에서 고객참여형 설계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행복주택 청년 자문단'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복주택 청년 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한 김정진 LH 청년주택사업처장(왼쪽 6번째) 및 행복주택 청년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
이번에 최초 도입된 행복주택 청년자문단은 행복주택 실수요자인 청년층(만19세~39세)이다. 지난해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및 청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 입사자로 10명이 선정되었다.
행복주택 청년자문단은 설계 설명회 및 기본설계 사전검토 참여, 설계 경제성 검토(VE) 참여에 따른 개선사항 도출, 이미 입주된 행복주택 단지 및 민간 공공임대주택 모니터링, 행복주택 개선방향 관련 제안서 작성과 같은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문단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LH는 행복주택 청년자문단 활동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실제 행복주택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천논현4를 비롯한 행복주택 2개 지구에 시범 적용해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하고 향후 자문단 구성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진 LH 청년주택사업처장은 "행복주택 청년자문단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해 행복주택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신뢰하는 행복주택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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