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중독 재발 후 40일간 재활치료
전처 제니퍼 가너의 도움 받아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46)이 40일간 진행된 알콜 중독 치료를 마친 후 4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소감을 적었다.
벤 애플렉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플렉은 지난 2001년 알콜 중독 진단을 받고 회복했으나, 지난해 알콜 중독이 재발해 40일간 로스앤젤레스의 한 재활원에서 치료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고 힘든 싸움이었다"며 "알콜 중독 센터에서 외래 환자 치료를 받았다. 가족과 동료,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며 싸웠다"고 밝혔다.
애플렉은 전처 제니퍼 가너의 도움으로 세 자녀를 위해 알콜 중독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2015년에 이혼했으나, 지난 8월 가너가 애플렉을 재활원에 데려다주는 모습이 포착되며 도움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벤 애플렉은 1998년 절친 맷 데이먼과 드라마 '굿윌 헌팅'에 출연해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는 영화 '아르고'의 감독 및 연출을 맡아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았다. 이후 '배트맨'과 '나를 찾아줘'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이어갔으나, 돌연 알콜 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작품 활동을 줄였다.
그는 제니퍼 가너와 이혼한 후 'SNL'의 미녀 프로듀서 린제이 쇼쿠스와 열애했으나 최근 결별, 플레이보이 모델 샤우나 섹스톤과 열애 중이다.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