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1호 태풍 ‘제비’에 의해 떠밀려온 유조선과 충돌한 사고로 한동안 통행이 금지됐던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関西) 국제공항 연락교의 자가용 운행이 6일부터 가능해진다고 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4일 연락교 통행을 제한했던 자가용과 렌터카에 대해 6일 오전 0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트럭과 택시에 대해서는 통행이 허가된 터라 연락교 통행과 관련한 차량 규제는 전면 해소됐다.
연락교는 유조선 충돌로 파손된 부분을 철거했으며,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내년 5월까지는 전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가용 통행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당분간 한쪽 도로만을 이용해 통행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국토교통성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6일 이후에도 가급적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항이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통행이 금지됐던 일본 간사이공항 연락교의 자가용 통행이 6일부터 가능해진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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