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15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는 113명, 부상자 수는 2549명으로 집계됐고, 붕괴되거나 파손된 가옥은 6만5000여채에 달한다.
앞으로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은 그간 확인된 사망자 대부분이 팔루 지역에서만 집계됐으나, 피해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점차 사상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째인 이날 팔루에선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한편, 주요 통신망이 복구돼 일부 가게와 은행은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의 페타보 마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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