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유동성 ↑,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회사 렌딧이 투자자 간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 '렌딧 마켓'을 내년 1분기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김성준 렌딧 대표 2018.06.01 deepblue@newspim.com |
'렌딧 마켓'은 판매자가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판매, 구매해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또 구매자에게는 수백만건의 개인신용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렌딧 마켓은 지난달 렌딧이 실시한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가 '유동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렌딧은 지난 38개월간 축적한 약 810만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딧 마켓의 정합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렌딧은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렌딧의 투자자 1명이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평균 185개이고, 채권 1개 당 평균 1309명이 투자하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 마켓을 오픈하게 될 내년 1분기에는 렌딧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건수가 1000만 건을 넘을 것”이라며 “앞으로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과 렌딧 마켓과 같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기반 P2P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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