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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빙봉 GRT 대표 "한국기업 M&A 적극 물색.. 한중 협력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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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한두 곳 추가 인수 검토 중"
"현금성자산 1400억원 활용 적극 투자"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 GRT가 한국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수를 추진중인 '프로템(PROTEM)' 외에도 추가로 반도체장비 기업을 인수 후보로 검토중이다.

이빙봉 GRT 한국지사 대표는 지난 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M&A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 관련 한국기업들을 계속 보고 있다. 여러 물건중에서 한두 곳 정도로 범위를 좁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두 곳 모두 비상장업체다. 그는 "상장이 가능한 업체들 중심으로 비상장 하이테크 기업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빙봉 GRT 한국지사 대표 [사진=김양섭 기자]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반도체 장비는 중국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에서의 영업을 대폭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향후에는 조인트벤처 등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중 기업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팽배한 차이나디스카운트를 다소 해소해보고자 하는 차원도 있다"면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한중 협력을 많이 하는 부분들이 눈으로 확인돼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GRT는 51% 규모의 프로템 지분 취득을 위한 최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프로템은 2003년 설립된 IT 산업용 필름 코팅 장비 전문업체다.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억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LG화학, SKC, 효성, 두산, 아베리 데니슨(AVERRY DENNISON), 닛토 덴코(NITTO DENKO), 듀퐁(DUPONT) 등 글로벌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GRT는 포장용 필름을 만드는 업체다. 식품, 의약품 등의 포장필름과 전자제품 표면 보호에 사용되는 광학보호필름, 광학접착필름, 기능성필름 등 정밀코팅필름을 제작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인테리어필름, MLCC 이형필름, OLED 필름 등을 준비중이다. 이 대표는 향후 5~10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필름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아 '중국의 3M'이 되고자 하는게 회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6월 결산 법인인 GRT는 원화기준 2018 사업연도(2017년 7월~208년6월) 연간 매출액 3049억을 기록,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36억원과 529억원으로 각각 7.6%, 10.0% 늘었다. GRT의 원화기준 연간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신제품의 매출기여도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회계연도 4분기(4~6월) 기준 신제품 매출비중이 42.9%까지 늘어났다. 신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신공장 가동률 추이에 대해 이 대표는 "4분기(4~6월) 62% 정도이고, 2019년 하반기(2019년 7월~12월)에는 거의 90% 이상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금성자산은 약 1400억원 정도다. 이 대표는 "M&A는 자체자금으로 충분하다. M&A를 위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상장 첫해에는 배당을 했지만 이번 주주총회에는 배당안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산업분야가 고성장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투자나 M&A 등을 위한 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자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 이빙봉 한국지사 대표 프로필

1978년 출생
2002년 California State Univercity of Fullerton 경영학과 졸업
2006년-2010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근무
2010-2013 솔로몬투자증권 기업금융 과장
2013-2016 KTB 투자증권 해외사업부 차장
2016-2017 Value Asia Capital PE 부서 부장
2017- GRT 한국지사 대표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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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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