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SEC 합의' 테슬라 주가 17% 폭등…모델3 생산량 증가 전망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0:14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18%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종가보다 17.35% 상승한 31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자신을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고, 테슬라의 생산성이 3분기에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SEC가 머스크를 증권 사기 혐의로 고소한 후 테슬라 주가는 28일 14% 가까이 내리꽂혔다. 머스크의 지난달 상장 폐지 관련 트윗이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SEC가 머스크를 고소한 것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SEC는 벌금이나 투자금 반환 등 조치 외에도 머스크가 겸임해온 이사직을 박탈할 것을 테슬라에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조건으로, 머스크와 테슬라는 각각 2000만달러(약 222억원)의 벌금을 내고 SEC와 합의하기로 했다. 머스크의 CEO직은 유지된다. 

머스크가 SEC와 고소사건에 합의하면서 테슬라 주주들은 이날 5년여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개럿 넬슨 CFRA 애널리스트는 인터뷰에서 “SEC가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머스크의 회사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탓에 지난달 28일 주가나 너무 많이 떨어졌다”며 “2000만달러는 아주 약소한 벌금이다. (이 정도에 그쳐) 머스크는 회사에 남게 된 건 물론, 탄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조치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만년 적자’인 테슬라의 3분기 생산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IT매체 일렉트릭은 1일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3분기 전체 차량 생산대수가 8만대이며, 그 중 ‘모델3’가 5만3000대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지난 2분기 모델3 생산대수가 2만8578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논평을 거부했으나, 머스크 CEO는 지난달 29일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수익성 달성 직전에 왔다"며 "분명한 건 내일은 반드시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내일’은 3분기 마지막 날로, 테슬라의 제조공정이 개선된 신호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 추이 [자료=마켓워치]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