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동연 부총리, 은행장들과 만나…"美 금리인상 대비해달라"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21:12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21:46

"정부 9.13 부동산 대책의 조속한 안착에도 나서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시중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맨 아랫줄왼쪽부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허인 국민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가운데줄 왼쪽부터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맨 윗줄 왼쪽부터 도규상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윤호영 카카오은행 대표

전국은행연합회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기획재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그간 은행연합회 주도의 초청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관련 주요 인사가 수차례 참석한 바 있지만, 경제부총리가 시중은행장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미 금리인상,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취약차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관련해 일선 창구에서 안착 노력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은행권의 혁신성장 지원과 포용적 금융, 청년층 고용 확대 등을 두고 은행장들에게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