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나프타 체제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 회장을 맡고 있는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북미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제조 기업들은 기존 나프타 체제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 체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 당사자의 합의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프타 체제가 이런 식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균형도 잘 잡은 상태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MA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위협하고 있는 자동차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미칠 영향에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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