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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美·中 무역대화 재개 가능성에 中·日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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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3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얼어붙었던 중국 증시는 양국의 무역 대화 소식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5% 상승한 2686.58포인트에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1.08% 내린 3236.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5% 상승한 8163.7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대중 관세 부과 계획을 추진하며 얼어붙었던 미·중 관계는 양국의 무역 대화 재개 소식에 한층 녹아내렸다. 

지난 12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의 고위 관료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대화를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래서, 중국과의 협상을 이끄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도 로이터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劉鶴) 부총리를 포함한 중국의 관리들에게 수주 내 열릴 (무역) 협상을 위해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G2의 무역 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의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가 열리는 오는 11월 전 중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라쿠텐증권의 카가와 무쯔미 글로벌 선임 전략가는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무역에서 성과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연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트럼프는 분명히 강경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가 막후에서 협상을 체결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G2의 무역 대화 재개 소식은 도쿄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 개최 소식에 투자자들의 위험 심리 선호가 커져, 중국에서 입지가 높은 업체들의 주가 매수세를 유발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6% 상승한 2만2821.32엔에 마감해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1% 오른 1710.02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토 다카시 노무라 증권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미·중 대화 재개)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일본도 트럼프 행정부의 타깃으로 지목됐었기 때문"이라며 "아직 상황이 해결 단계에 가까이 온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소식은 매입해야 하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이어 일본과 미국의 두 번째 통상 협상도 예정돼 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과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1일 미국에서 2차 무역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협상에서 일본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피할 수 있느냐가 투자자들의 주된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시장에서 큰 입지를 갖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산업 로봇 제조업체 화낙(Fanuc)과 건설장비 제조업체 코마쯔가 각각 1.0%, 1.7% 올랐다. 히타치 건설기계도 2.7% 상승했다.

간밤에 아이폰 신제품이 공개된 후 애플의 주가가 1.2% 하락하자, 애플 부품 제조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 부품 제조사인 무라타제작소와 알프스전기가 각각 1.3%, 4.8% 하락했다. TDP도 3.9%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 현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간밤에 미국의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3% 하락한 영향이 도쿄 주식시장으로도 이어졌다.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4.3%, 3.0%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1분 기준 2.10% 상승한 2만6897.18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2.39% 오른 1만483.5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4% 오른 1만727.23포인트로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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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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