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2일(현지시간) 일부 미국 기업들이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미뤘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기업들이 무역 분쟁으로 투자 계획을 후퇴하거나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은 무역갈등과 관련한 우려와 불확실성을 언급했다”면서 제조업체 외에도 많은 주체가 무역갈등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한 유틸리티 기업은 일부 건설 자재에 대한 관세가 자본 투자를 다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으며 고용시장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식당과 소매업체 등에서도 저숙련 노동자 부족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올해 들어 2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금융시장은 이달에도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
연방준비제도[사진=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