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강화, 인프라 사전 정비, 인력 충원 등 대응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추석을 선물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5주간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절 선물 물량에 더해 일반 택배 물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특별수송기간에는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물동량 흐름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은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자동 분류기인 '휠소터'의 설치 확대가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으로 이어져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휠소터는 전국 택배 터미널 140여곳(80%)에 설치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주문 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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