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가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는 31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9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95.5를 웃도는 수치지만 1월 이후 가장 낮다.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3월 2004년 이후 최고치인 101.4를 기록한 이후 점차 레벨을 낮춰가고 있다.
8월 현재판단지수 최종치는 110.3으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고 기대지수는 7월 87.3에서 87.1로 낮아졌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말 소폭의 반등이 있었지만 소비자 신뢰는 1월 이후 가장 낮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국가 경제의 양호한 지표와 강하게 대조된다”고 말했다.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기대는 7월 2.9%에서 3.0%으로 높아졌고 5~10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2.4%에서 2.6%로 상승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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