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변인·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출신
소통 능력·통찰력 탁월한 산업정책 전문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개각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명됐다. 산업부 대변인 출신으로 약 3년 만에 장관으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사진·56)을 지명했다.
성윤모 신임 산업부 장관은 1963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주리콜롬비아대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를 거쳐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시절 신설된 중견기업정책관(국장)을 맡았으며, 중기청 경영판로국장, 산업부 정책기획관,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 3월 산업부 국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1급)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문재인 정부 초대내각에서 특허청장으로 발탁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산업부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관가의 한 관계자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소통의 리더십이 탁월하신 분"이라며 "특유의 통찰력으로 산업부의 복잡한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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