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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31일 이전에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금요일까지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캐나다에 좋은 합의가 될 것인지, 아닌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쁜(bad) 나프타' 합의보다 '노(no) 나프타'가 차라리 낫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27일 멕시코와 나프타 개정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오는 31일을 캐나다 정부와의 협상 시한으로 정했다.
미국과 캐나다 통상 대표들은 지난 28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나프타 개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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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