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이 미국과 캐나다가 “공정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자동차 관세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각) CNBC에 출연해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미국은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했으며, 양국이 합의안에 대해 캐나다와도 조만간 논의를 갖고 이번 주말까지 3개국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조만간 전화 통화를 가질 것”이라며 “캐나다 공정한 무역 협상을 원한다면 미국도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통상 장관이 이날 오후나 28일 오전 중으로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측과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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