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비상장 전환을 도움받기 위해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를 고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모간스탠리가 비상장 전환 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위원회나 이사회 등 회사가 아닌 머스크 CEO에게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의 비상장 전환(상장 폐지)을 고려 중이라고 밝혀 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했다. 또 상장 폐지를 위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언급 직후 상장 폐지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아 논란에 한때 휘말렸었다.
통신은 골드만삭스가 포함된 머스크 CEO의 '상장 폐지' 자문역에 모간스탠리가 추가됐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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