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오찬, 각 당 상징색 들어간 오색비빔밥 내놔
정치권의 화합 강조, '말복' 삼계죽과 함께 오찬상에 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의 초청 오찬에서는 정치권의 협치를 위해 각당을 상징하는 색깔이 들어간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16일 열리는 문 대통령의 5당 원내대표 오찬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민주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하며 여야정 상생위원회 가동추진과 민생법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청와대는 이날이 말복임을 감안해 삼계죽과 각 당의 상징 색깔로 구성한 오색 비빔밥을 제공해 정치권의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색 비빔밥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블루 버터플라워라는 꽃, 자유한국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의 무생채, 바른미래당의 상징색인 민트색의 애호박, 민주평화당의 상징색인 녹색의 엄나물,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계란 황지단이 들어간다.
이 관계자는 "각 당 색깔이 다 들어가는 오색 비빔밥으로 협치를 기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들은 민생 및 경제법안 협치 뿐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9월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관심사인 의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