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퇴직금 13억원 가량 포함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올 상반기 양사로부터 퇴직금을 포함, 총 17억4284만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한항공은 총 8억6884만원을, 진에어는 8억7400만원을 조 전 전무(부사장)에게 지급했다.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이 불거진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 [사진=김학선 기자] |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급여 1억6918만원 △상여 3339만원 △기타 근로소득 506만원 △퇴직금 6억6121만원 등 총 8억6884만원, 진에어는 △급여 1억7300만원 △상여 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0만원 △퇴직금 6억3100만원 등 총 8억7400만원이다.
대한항공은 퇴직금과 관련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임당시 월평균보수, 직위별 지급률(4개월 내) 및 근무기간 7.5년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진에어 역시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월평균 보수, 직위별 지급율(4개월내) 및 근무기간 6.5년을 기준으로 산정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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