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23일부터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품에 대해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바이두]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지난 6월 15일 발표했던 2차 대중관세 품목 284개 중 5개 품목이 제외된 279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부과되며, 반도체 등은 여전히 대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340억달러어치 중국 수출품에 대한 25% 고율관세 부과에 이어 이번 2차 조치까지 더해져 총 500억달러 규모의 수출품에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다.
USTR은 특정 품목에 대한 예외 요청 과정을 포함해 이번 2차 관세 부과 조치를 조만간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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