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 살아간 거장의 발자취 확인하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배우 지진희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한 '윤형근'展(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
배우 지진희가 '윤형근'전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지진희가 참여한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 전시 오디오 가이드를 6일부터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소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진희는 이번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윤형근 작가의 극적인 삶과 작품의 궤적을 부드러우면서 울림이 깊은 목소리로 관람객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윤형근' 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참혹했던 역사적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며 총 3번의 복역과 1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작가의 극적인 삶과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더할 지진희의 오디오 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지진희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지난 3일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지진희는 "윤형근 작가의 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을 관람객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간 거장의 발자취를 확인하길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장 메이킹필름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윤형근' 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12월16일까지 이어진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