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美 1천억원대 ‘인도-태평양’ 투자 프로젝트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02:02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02:18

첨단 IT와 에너지, 인프라에 집중 투자
폼페이오 이번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순방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각) 아시아 지역에 1억13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제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이 중국과 관세 전면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인도와 그 밖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1억13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는 IT 첨단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 투자 기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경제 프로젝트의 착수금일 뿐”이라며 첫 삽 이후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그는 지역 안보를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아시아 동맹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제국’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고, 특정 국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엣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해 중국을 견제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본격화된 데 따라 아시아 주요국은 공급망 교란을 포함한 후폭풍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 발표는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을 우려하는 아시아 신흥국 정부와 기업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태평양’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뒤 최근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제시한 투자 세부안에 따르면 미국 IT 업계의 해당 지역 수출을 확대하는 데 25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고, 아시아 주요국의 에너지 자원 생산 및 확보에 약 5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