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샘이 올해 2분기에도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제출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감소한 267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00억900만원으로 0.4%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으로는 인테리어 사업 부문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 줄어든 1407억3500만원, 부엌유통 사업 부문이 5.9% 줄어든 2045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사업 부문은 1346억8700만원으로 22.8% 늘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는 부진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3% 줄었던 1분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이다. 사내 성추행 논란이 영향을 미친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작년 4분기 이후 매출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작년 4분기에 중단했던 마케팅 활동을 1분기부터 재개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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