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칵스 멤버이자 EDM DJ로 활동 중인 가수 숀 측이 음원 차트 조작과 관련, 검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음원차트 조작 과련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가수 숀 [사진=숀 인스타그램] |
이어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는 바람이 있으며, 수사 진행 시 아티스트와 당사는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다. 확실한 수사를 통해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숀은 지난 17일 새벽 1시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을 유지,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다음은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숀(SHAUN)의 개인 앨범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숀 (SHAUN)’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 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SHAUN –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수사가 진행 될 시 ‘숀(SHAUN)’ 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