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감정원이 빈집 재생사업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감정원은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재우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처장, 김형찬 부산광역시 창조도시국장, 유창형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유재산사업처장과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취업지원실장이 '빈집 재생사업 관련 유관기관 MOU'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
빈집 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감정원은 본격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나선다. 우선 부산시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빈집실태조사, 정비계획 수립과 LH 빈집 비축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니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해 사회적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감정원은 지난 3월 20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됐다. 이후 빈집정비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게 감정원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대구시와 ‘빈집정보체계 구축 및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경기도, 인천시와도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만들어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다양한 참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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