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8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 발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중소기업 대표 10명 중 8명은 국내로 갈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휴가’의 내수진작 효과에 대한 의견> [자료=중기중앙회] |
조사결과, 중소기업 CEO 10명 중 7명(73.3%)은 평균 3.9일의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그중 84.1%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59.0%가 국내 휴가가 '내수진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41.0%는 ‘내수진작에 별다른 효과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93.7%는 여름휴가를 통해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CEO 또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CEO들은 그 이유로 52.6%가 ‘업무로 인해서’라고 답했으며, ‘여름 휴가 등 정기휴가 필요 없다’는 응답이 46.3%로 뒤를 이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순히 내수를 살리자고 호소하는 것보다, 국내 휴가가 질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내수 살리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