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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4승’ 박성현 “눈물 보인 건 처음, 정말 행복”... 메이저 2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07:48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09:23

2차례 연장 접전끝에 유소연 꺾고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2년 연속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PMG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28·메디힐), ,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2차례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박성현이 메이저 2승과 함께 LPGA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성현은 2차례의 연장전 끝에 유소연(오른쪽)을 꺾고 우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다. 16번홀(파4)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박성현은 연이어 버디를 잡아낸 반면 유소연은 파에 그쳤다. 승 상금 54만7500 달러(약 6억1000만원).

박성현은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2승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에는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번째 우승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신인상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1위에 올라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 3관왕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 트로피가 옆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 이번 우승 전에 우승이 한 번이 있었지만 컷 탈락도 5번이나 있었다.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다. 마지막 퍼팅이 끝나고 눈물이 쏟아진 건 처음이었다. 조금 창피하기도 했지만 기쁨에 못 이겨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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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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