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4억 중국인의 생활 도우미, O2O 공룡 메이퇀(美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생활 전반으로 외연 확장 O2O 공룡 부상
O2O 배달음식분야에서 어러머와 시장 양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모바일기반 공유경제의 핵심 축인 중국의 O2O 서비스 시장규모가 지난해 1조 위안을 돌파한 가운데, 대표적인 O2O 플랫폼 메이퇀이 외식,여행,차량공유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공룡’으로서 중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의 총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3600억위안을 기록했다. 850만 입점 업체를 보유한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의 플랫폼 회원은 약 6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2O 서비스는 크게 외식,영화,숙박,여행과 같은 매장 방문형 O2O와 음식 배달,가사 도우미와 같은 자택 방문형 O2O로 구분된다. 시장조사기관 이관(易觀)에 따르면,매장 방문형 O2O 서비스 거래 규모는 지난해 7611억 9000억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76.2%를 차지했다.  

◆’란런(懶人)’경제 확산에 메이퇀 폭풍 성장

메이퇀은 지난 2010년 온라인 공동구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출발해, 지속적인 외연확장을 통해 중국인의 모바일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앱으로 등극했다. 

특히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은 지난 2015년 메이퇀왕(美團網)과 다중뎬핑(大眾點評)이 합병하면서 ‘O2O 공룡플랫폼’으로 도약했다. 메이퇀은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외식에서부터 호텔, 웨딩,교육,여행,금융에도 손을 뻗치며 원스탑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게으름뱅이란 뜻을 내포한 중국의 ‘란런(懶人)’ 경제의 부상도 메이퇀을 포함한 O2O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란런(懶人)경제는 중국인들이 바쁜 일상으로 요리 등 가사노동을 외부인이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게 되면서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O2O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중국 고객 중 21.8%가 집에서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배달 음식이 중국인의 일상 중 깊숙이 침투됐다는 분석이다. 또 평일보다 주말 주문량이 30% 많은 것으로 집계돼 바쁜 일상에 지친 중국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진단이다.

2억명에 달하는 거대 싱글인구가 주축이 된 중국의 ‘혼밥족’도 메이퇀의 배달음식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연간 1억 3000만명에 달하는 싱글족이 메이퇀(美團)을 통해 음식주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년에 100회이상 배달음식을 주문한 ‘싱글족’의 규모는 39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택방문형 O2O 서비스의 핵심인 배달 음식시장의 빠른 성장세도 메이퇀의 급성장에 한 몫 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중국 온라인 외식시장 규모는 전년비 18.4%의 성장세를 보이며 243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O2O 외식시장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점쳐진다. 

메이퇀은 경쟁사이자 배달음식 업계의 양대산맥인 어러머(餓了麽)와 O2O 배달음식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어러머는 지난해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賣)와의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면서 양사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CCI에 따르면, 2017년기준 메이퇀와이마이(美團外賣)은 53.1%의 점유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러머는 바이두와의 합계 시장점유율 43.5%로 메이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9월 홍콩 상장 예상, 샤오미와 더불어 'IPO 대어'로 꼽혀

'신경제 유니콘'인 메이퇀(美團)은 6월 22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면서 ‘대륙의 실수’ 샤오미와 더불어 역대급 IPO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에 따르면, 메이퇀은 이번 IPO를 통해 총 60억달러의 자금을 펀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PO 이후 이 업체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메이퇀은 빠르면 오는 9월 중 홍콩거래소에 정식 상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메이퇀은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몸집을 키워오는 한편 후발주자로서 기존 강자들을 위협해 왔다.

메이퇀은 2010년 창업자인 왕싱(王興) 회장이 미국의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을 벤치마킹해 설립하면서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메이퇀 CEO 왕싱<사진=바이두>

설립자인 왕싱은 칭화(淸華)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을 떠났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2010년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부친이 시멘트 사업을 하는 ‘금수저’ 출신이었지만 자신의 힘만으로 창업을 하게 된다.

그 후 메이퇀은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미국 세쿼이아캐피털으로부터 2010년 9월 1200만달러를 펀딩 받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메이퇀은 창업 1년 만에 중국 공동 구매 플랫폼 1위에 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어 메이퇀은 지난 2013년 배달음식 시장에 진출했고 2015년 10월에는 다중뎬핑(大衆點評)을 합병하면서 거대 O2O 플랫폼인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메이퇀은 배달음식 분야에서 후발주자였지만 지난 2017년 선두업체 어러머(餓了麽)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뛰어오르면서 시장의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메이퇀을 통해 음식 배달을 하는 업체는 27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5년에는 차량호출 서비스를 출시해 선두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위협하는 한편 올해 4월에는 공유 자전거업체 모바이크를 집어 삼키는 등 꾸준히 외연을 확대해 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메이퇀의 끊임없는 ‘먹성’에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인 ‘The Information’은 메이퇀이 지속적인 사업확대에 성과도 내고 있지만 비용이 급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량호출 서비스 사업에서 기사들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 증가되면서 차량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메이퇀에 적지 않은 재정적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경쟁사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배달음식 및 공유자전거 시장에 진출한 것도 악재로 꼽힌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