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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출세 등용문? 트럼프 행정부에선 아냐…방사능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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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그만둔 뒤에 어떤 일을 할까?"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1일 '방사능 행정부에서 일한 후,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행정부 관리들은 워싱턴에서 근무하며 명성을 쌓아 책 계약과 텔레비전 계약, 기업 이사회, 대학 총장직 등을 노리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선 이런 것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연설문 등을 작성했던 매트 라티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과거 같은 룰이 작동하진 않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싶다"며 "외부의 많은 힘 있는 사람이 행정부를 '독성'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행정부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WP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가족 격리 정책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면서 '독성'이 또다시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숙 관계로 꼽히는 MSNBC 방송 프로그램 '모닝 조' 공동 진행자 조 스카버러의 발언을 소개했다.

스카버러는 트위터에서 "백악관이 내놓은 거짓말과 뻔뻔한 발언을 보면,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민간 부문에서 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트럼프가 자신들을 방사능으로 만들고 있다는 걸 안다"며 "트럼프는 그들이 가졌을지도 모르는 신뢰마저도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을 떠난 사람 중에서 일부는 과거 백악관 출신에게 주어졌던 혜택을 누리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 이너서클 다수는 일 년에 17만9900만달러를 받는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아시아에서 단 한 번의 연설을 통해 받은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세계연사그룹(WWSG)'와 계약을 맺은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매체에서 연설을 통해 여섯자리 숫자의 액수를 받았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전 백악관 출신 인물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던 책 계약과 캐이블 뉴스 일자리는 찾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여 군중 규모를 과장해 홍역을 치른 적이 있는 스파이서는 6개월간 대변인 근무를 마치고 책 출판과 케이블 뉴스 방송국과 기고 계약를 물색했다. 하지만 CNN은 스파이서 전 대변인에게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고, 친(親)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 마저도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스파이서 전 대변인은 출판사 11곳을 만나 결국 미국의 보수주의 작가들의 저서와 작품을 주로 출간해 온 미국의 레그너리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최근 친 트럼프 성향의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 아메리카 퍼스트 액션에서 대변인과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스파이서 전 대변인은 백악관을 떠난 이후로 상황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의 사람들은 백악관을 떠난 뒤에 문제를 겪는다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스파이서의 후임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그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CBS는 샌더스 대변인이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샌더스 대변인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트위터를 통해 CBS보도에 관해 묻자 그는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것은 영광이다"고 말했다.

일부는 백악관을 떠나고 단기간에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임명 189일만에 쫓겨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은 위스콘신 로펌에 복귀했고 명사들의 연설 등을 대행하는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와 계약을 맺었다. 디나 파월 전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전 직장인 골드만삭스로 복귀, 경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상당한 커리어 진전을 이뤘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출신 관리들이 민간 부문서 뚜렷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라티머는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온 많은 사람 중 특히 하위 관리는 다른 행정부와 달리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들은 정당 내부 대신에 트럼프에게 더 헌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행정부에서 나온 다음에 성공할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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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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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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