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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일시 6만2000달러 붕괴…ETF 유출·강제청산에 암호화폐 시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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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4일 6만2000달러 밑으로 급락하며 레버리지 청산·ETF 자금 이탈로 수개월 만에 최대 조정을 겪었다.
  • 미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지고 AI·금·IPO로 유동성이 이동하며 암호화폐 모멘텀이 약화됐다.
  • 이더리움도 1800달러 아래로 떨어져 비트마인에 약 89억달러 평가손실을 안기며, 시장은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방향성 분기점을 맞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3거래일 연속 美 현물 ETF 자금 이탈
AI·금·IPO로 유동성 이동…"모멘텀 거래 상실"
이더리움 1800달러 하회, 비트마인 평가손실 89억달러 추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4일 일시 6만2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다. 레버리지 포지션 강제 청산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투자자들의 인공지능(AI)·금·IPO 등 다른 테마로의 자금 이동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은 수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6만2000달러를 밑돌았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14% 이상 하락했고, 최근 4주간 낙폭은 21%에 달했다.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6만3000달러 안팎까지 밀렸다.

한국 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6% 하락한 6만2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6.7% 내린 17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 XRP, 하이퍼리퀴드(HYPE) 등 주요 알트코인도 6% 이상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 13거래일 연속 美 현물 ETF 자금 이탈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청산도 대거 발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15억달러(2조3000억원)가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고, 20만800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손실을 입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8억달러를 넘었고, 이더리움은 3억8600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불안은 변동성 지표에도 반영됐다. 투자자들의 하방 위험 헤지 수요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30일 만기 내재 변동성 지수(BVIV)는 53.17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관 수요 약화도 매도세를 키우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1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3일 하루에만 3억966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5월 중순 이후 누적 유출 규모는 43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전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자산은 5월 15일 1042억9000만달러에서 3일 기준 828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이더리움, 솔라나, XRP ETF도 자금 유출 흐름에 동참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하루 동안 5294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5158만달러를 차지했다. 솔라나 ETF에서는 1274만달러, XRP ETF에서는 534만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다만 하이퍼리퀴드(HYPE) 관련 ETF는 예외적인 강세를 보였다. 21셰어스 하이퍼리퀴드 ETF(THYP)는 이날도 299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5월 12일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1억3951만달러로 늘었다. 하이퍼리퀴드 토큰은 이날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가운데 3.45% 상승한 73.39달러를 기록했다.

씨티는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주간 가격 변동의 약 45%를 설명한다며, ETF 흐름을 투자자 채택 정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했다. 씨티는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논의가 교착 상태에 머무는 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부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AI·금·IPO로 유동성 이동…"모멘텀 거래 상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순히 기관 수요 둔화나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 매도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찰스 슈왑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및 전략 책임자인 짐 페라이올리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문제는 "모멘텀 거래를 잃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본질적 가치보다 모멘텀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현재 자금은 비트코인보다 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기업공개(IPO) 등 다른 인기 테마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이올리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역사적으로 모멘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왔다"며 "현재 모멘텀은 암호화폐 시장에 없다"고 말했다.

프레스토 리서치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이 회사는 올해 비트코인의 주요 급락 국면이 금과 AI 관련 주식의 상승세와 동시에 나타났다며, 비트코인 약세가 암호화폐 내부 악재라기보다 투자 자금을 둘러싼 광범위한 경쟁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붐은 과거 암호화폐 사이클에는 없었던 새로운 투기 기회를 만들어냈다.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오픈AI와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 대형 IPO 기대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하이퍼리퀴드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비상장 기업 가치에 연동된 합성 상품에도 투자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이제 다른 암호화폐와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 금, IPO, 원자재 등 시장의 모든 인기 투자 테마와 자금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유동성 공급업체 윈센트의 폴 하워드 수석 디렉터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이전과 ETF 자금 유출, 마운트곡스 관련 매도 우려가 겹치면서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비트코인의 바닥으로 5만달러를 거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6만달러 초반대가 핵심 지지 구간으로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가장 먼저 주목하는 주요 구간은 6만달러 초반대"라며 "이 구간에는 약 5만9900달러 수준의 최근 저점과 200주 이동평균선이 겹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이 요소들이 지지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이 방향성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구간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1800달러 하회, 비트마인 평가손실 89억달러 추산

이더리움 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월 저점 부근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는 약 89억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톰 리가 회장을 맡은 비트마인의 주가는 3일 5.9% 추가 하락해 1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는 5월 초 이후 28% 하락했으며, 2025년 이더리움 재무 전략으로 전환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비트마인은 약 1년 동안 54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집했다. 이는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현재 시세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00억달러 수준이지만, 드롭스탭(DropsTab)은 이 보유 물량의 미실현 손실이 약 89억달러(13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비트마인의 손실 확대는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기업 전반에 대한 압박도 보여준다. 이들 기업은 스트래티지가 개척한 방식처럼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전략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보유 자산 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다만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매입 자금을 주로 주식 발행으로 조달해 부채 부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또 전체 보유량의 약 87%인 47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자체 스테이킹 서비스 MAVAN을 통해 연간 약 2억7600만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톰 리는 여전히 장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토큰화, AI 기반 거래, 기업 스테이킹 확대가 이더리움의 역할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 안에서 재정의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이 25만달러(3억84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장기 낙관론보다 단기 유동성 위축과 ETF 자금 유출, 레버리지 청산, 모멘텀 상실에 더 집중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 부근으로 밀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 번 방향성을 결정해야 하는 분기점에 놓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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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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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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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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