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당 대표 선출대회 날짜도 결정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바른미래당이 25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선거에는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 의원 모두 재선으로,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앞서 지난 21일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지향했던, 이념을 넘어서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필요하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제 지난 2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22일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라며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 해소, 혁신 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며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
한편 당 대표 선출대회도 이날 결정된다. 결정될 예정인 개최일로는 8월 11~12일 또는 8월 19일이 거론된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이언주 의원 <사진 = 김관영,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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