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25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선거는 김관영·이언주 의원의 '2파전'으로 치른다.
24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또 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기호 1번,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바른미래당 김관영·이언주 의원 <사진 = 김관영·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
앞서 지난 21일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지향했던, 이념을 넘어서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필요하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제 지난 2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도 다음날인 22일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다.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해소, 혁신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노선갈등,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완전한 화합적 결합 등 당내 현안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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