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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아레즈 결승골로 센추리클럽’ 우루과이, 러시아와 함께 16강행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05:07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05:41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는 탈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루과이가 러시아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연패를 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로코에 이어 탈락했다. 또한 A조 2연패 팀 ‘살라’의 이집트도 16강 진출 꿈을 접었다.

우루과이 수아레즈가 결승골을 터트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아레즈는 축구공을 유니폼 안에 넣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아레즈는 결승골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수아레즈는 결승골을 작성했다. 전반2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코너킥을 왼발로 논스톱 슈팅, 사우디의 골대를 흔들었다. 그는 축구 공을 유니폼 안에 넣어 보이는 '임산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수아레즈는 우루과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즈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3개 대회(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연속으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의 승리로 개최국 러시아도 32년만의 16강진출을 확정했다.

골득실로 1위를 지킨 러시아는 우루과이와 25일 마지막 조별리그서 조1위를 놓고 맞붙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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