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에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강경화(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뒤를 잇는 후속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강장관이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하고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해가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장관도 서울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 사실을 밝힌 뒤 "폼페이오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 마주 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의지는 굉장히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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