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14일 한국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3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디엔에이링크는 전일대비 29.90% 상승한 9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 복구와 송환에 합의하면서 국내에서도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해 식별 기술을 보유한 디엔에이링크가 유해 발굴 사업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기존 STR(단일염기서열반복) 방식뿐 아니라 SNP(단일염기다형성 대조) 기반 개인 식별 DNA칩을 활용해 유해 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가 임상 2b상 시험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의 간 섬유화 악화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이날 공시하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해당 임상 시험은 바이오제약사 갈메드가 진행했다.
이밖에 우선주인 한화우, 덕성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선 삼일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9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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