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일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공지를 통해 "남 차장이 오늘 오후 4시 30분(우리 시각 오후 5시 30분)에 싱가포르 스위소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전 브리핑이 없을 것이라던 청와대의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것이다. 당초 청와대는 싱가포르에 나가 있는 남 차장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 결과가 나온 후 브리핑을 열 것이라고 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싱가포르 지원단 오전 회의에서 사전 브리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해외문화홍보원 지원으로 싱가포르 현지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 한국 프레스센터를 설치한다"며 "남 차장이 싱가포르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전 브리핑에선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과 북미 간 실무접촉 상황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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