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관련 브리핑에서 "내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아마 대통령 명의의 말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메시지 내용은)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발표하는 것과는 다른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메시지 발표와는 별도로 이날 오후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언급을 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에 수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내일 북미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와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또는 희망을 말할 것"이라며 "조금 전 (문 대통령과의) 티타임이 있었는데, 그때까지는 (원고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내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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