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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D-4 싱가포르 현지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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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차량 검은색 BMW 현지 교통법 면제
현지 음식점 회담 기념 특별 메뉴 개발 열기..'트럼프-김 햄버거' 등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싱가포르가 세기의 행사를 준비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현지 관료들이 의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레스토랑 업계는 상징적인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한인 단체들도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싱가포르는 이미 메가톤급 행사 열기로 뜨겁다.

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트럼프-김 햄버거'를 개발한 싱가포르의 요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금융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과거 한 때 수십 명의 북한 관료 및 사업가들에게 자금과 물품을 제공하는 통로였다.

북한이 소규모의 대사관을 유지하는 등 양국의 외교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교역과 금융 거래를 중단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 장소로 최종 결정된 센토사 섬이 집중 조명을 받는 가운데 싱가포르 당국이 바빠졌다.

지금까지 수 차례에 걸쳐 국제 회의를 치러냈지만 세기의 담판이 갖는 중량감만큼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을 ‘특별 행사 구역’으로 지정한 싱가포르 당국은 드론과 항공기, 선박 운항을 금지하는 등 철통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회담 기간에 양국 정상과 관료들이 이용할 네 대의 검은색 BMW 세단에 대해 현지 교통법 적용을 면제하기로 결정,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안 문제를 최소화 하는 한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이국제공항이 아닌 공군 기지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어떤 형태의 시위도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1인 시위조차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싱가포르의 시스템은 이번 회담 개최지 선정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은 북미 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 평양을 오가며 매끄러운 회담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또 싱가포르의 국방부는 보안과 물류 등을 중심으로 회담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음식점부터 호텔까지 현지 업체들은 들뜬 표정이다. 양국 정상과 관료들 이외에 취재단도 싱가포르에 큰 손님이다. 이번 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등록한 전세계 기자들은 2500명을 넘어선 상황.

현지 은행에서 근무하는 셜리 고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큰 행사”라고 말했다.

백악관과 별도로 싱가포르가 제작한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는 ‘세계 평화’라는 문구와 사상 초유의 행사라는 의미를 앞세워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일부 주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칵테일을 개발하는 데 여념이 없고, 레스토랑 업계도 북미 회담을 상징하는 특별 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현지 로열 플라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즈, 그리고 한국을 상징하는 김밥으로 구성한 ‘트럼프-김 버거’를 선보였다. 또 다른 레스토랑인 하모니 나시 리마크는 미국산 쇠고기와 김치를 곁들인 덮밥을 개발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 거주 한인들은 이번 북미 회담의 성공적인 결실을 기대하며 지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는 현지 고려마트의 출입문 앞에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로 장식한 포스터를 배치했다.

한편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매우 잘 준비됐다고 밝히고, 비핵화로 향하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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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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