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에 매장 8000개 문 닫고 ‘편견 방지 교육’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8:39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8:3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달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내 매장 8000여곳의 문을 닫고 직원들에게 ‘편견 방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필라델피아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문의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해 이들이 연행되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져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P통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반편견 교육 분야 전문가와 활동가에게 의뢰해 직원 17만5천명을 대상으로 29일 반편견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이날 4시간 가량 다른 성별이나 인종의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 '은연중에 가진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고 이를 편견을 방지하는 훈련을 받는다.

스타벅스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식 연구소'(The Perception Institute)는 이 '은연 중에 갖게 되는 편견'이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 채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태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경찰이 한 흑인 남성을 연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