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병과 非육사 사단장 15년만 '눈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방부는 이날 육군소장 김성일(육사 42기), 김혁수(육사 42기), 정진경(육사 42기)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육사교장에 임명했다. 또한 육군준장 소영민(학사 11기) 등 9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 임명했다.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라면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늘격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사진=국방부] |
이어 "특히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구현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정보병과 비육사 출신 사단장이 15년만에 발탁됐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김재석 준장(학군 26기)이다.
국방부는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랐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병과 구분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