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웹툰 불법공유사이트 검찰 고발
윤태호 작가 겸 한국만화가협회장 [사진=뉴스핌DB] |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가 웹툰 저작권 침해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21일 만화가협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웹툰 불법공유사이트를 대검찰청에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만화가협회에 따르면 국내 웹툰 시장이 약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인기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나, 불법 사이트의 트래픽이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다음웹툰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만화가협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법 사이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피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결국 행동에 나서게 됐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지난 1968년 설립됐으며, 현재 1400여 명의 만화가와 웹툰작가가 가입했다. '미생' 등을 그랜 윤태호 작가가 협회장으로, 작가들을 대표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