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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메스터 ‘점진적 금리인상’ 강조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8:52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8:5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래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안정 목표치인 2%에 아직 안정적으로 도달하지 못한 만큼 연준은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파리 연설에서 “중기적 전망에 기반해 판단하자면 수용적 통화정책의 점진적 축소가 바람직하다. 정책 목표를 둘러싼 리스크와 금융 안정을 둘러싼 리스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강화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한 상태지만 향후 1~2년 동안 안정적으로 목표에 다가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성장하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약화되면 긴축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달 초 연준이 내놓은 정책 성명과 같은 맥락이다. 연준은 2%의 인플레이션을 상한선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서도 과도하게 우려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제시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한 연준의 인플레이션 정책이 앞으로도 바람직한 지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이야말로 현행 (인플레이션)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더욱 효과적인 통화정책으로 이어질 시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준 정책위원 내에서는 인플레이션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연준은 3월 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50∼1.75%로 인상했으며, 연준 정책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기록한 점도표는 올해 2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세 차례를 전망하는 정책위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도 상당수 연내 세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순번제에 따라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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