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네타냐후 발언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5월01일 04:29

최종수정 : 2018년05월01일 04: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협정에서 약속한 바와 달리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이란 핵협정 폐기 우려가 재부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7센트(0.7%) 상승한 68.5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WTI 가격은 69.34달러까지 올랐다가 레벨을 낮췄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52센트(0.7%) 오른 75.1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표에 주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정리한 문건을 공유하고 이란이 비밀리에 핵을 계속 추구해 왔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거짓말을 했다면서 2015년 이란 핵협정이 이란의 거짓말에 근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수년간 서방 국가들이 이란에 대해 강경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네타냐후 총리의 이날 발표 이후 내달 12일까지 이란 핵협정 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핵협정 철회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협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전략가는 “5월 12일까지 하방 조정을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제재 재부과는 아직 뻔한 결과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26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산유량도 하루 4만 배럴 많은 1000만4000배럴로 수정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