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제주시 애월항에 위치한 제주기지에서 국내기술로 설계 시공한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이날 상량식 행사는 총중량 약 385톤에 이르는 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상단 28m까지 '공기부양' 공법으로 설치했다.
이번 저장탱크 지붕 인양 이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기지는 내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연평균 35만톤 천연가스 공급개시로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 LNG탱크 상량식 전경 <사진=가스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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