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에너지전환 정책 LNG 역할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1년까지 LNG 수요 10% 증가 전망"
"도입선 다변화·다각화로 안정적 공급"

[평택=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1년까지 LNG 수요가 약 10% 정도 증가할 전망이어서 중동과 동남아에 편중된 도입선을 다변화·다각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승일 사장은 25일 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경영방침과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8일 취임 후 100여일 만에 기자단과 가진 첫 만남이다.

◆ 에너지전환 정책 가스공사·LNG 역할 중요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 <사진=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우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에서 가스공사와 LNG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0%까지 높아지고 석탄과 원전 등 기저발전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브릿지 연료로서의 LNG 역할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LNG 발전이 중간에서 브릿지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3차 LNG 수급계획에서 2031년 까지 10% 정도 증가하는데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한파 등 기상조건이 많이 달라지면서 LNG 발전에 대한 수요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스공사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가스공사 성장 전망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성장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수급계획에 따라서 차질없이 공급하는 게 임무"라면서 "연도별로 (LNG 공급)물량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은 자연적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수준 기술력 통해 남북경협·해외진출 선도

정 사장은 또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남북 경제협력과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사장은 "남북간에 비핵화를 포함해서 평화와 화해공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 당연히 여러가지 경협 논의 있을 것"이라며 "가스공사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가스공사 평택기지의 야경 <사진=가스공사>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중동지역과 동남아에 편중된 도입선 다변화와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사장은 "가스공사의 장기도입계약이 중동과 동남아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카타르가 전체의 30%, 오만도 400만톤 가까이 된다"면서 "카타르와 오만 물량은 2024년 장기계약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2025년부터 새로운 도입물량을 준비해야 하는데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 통상정책 기조와 도입전략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전체 도입물량의 70%가 일정지역에 국한되어있는 상황이라 경직적인 측면이 있는데 향후에는 도입방식의 다각화와 다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수소차 보급 확대와 관련해서도 "수소 제조법 중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방법과 물분해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천연가스로 만드는 게 가장 경제성이 높다"면서 "수소충전소 확보 차원에서도 가스공사의 공급관리소를 충전소 부지로 활용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어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